거창군 ‘이수미 팜베리’ 대표 이수미(여·46) 씨가 지난 29일 전북 전주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도 농촌진흥청 농촌자원분야 경진대회’에 6차산업 우수 가공 상품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자원의 6차산업화 촉진과 농촌 활력증진을 위해 노력한 농촌 마을 및 농업인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확산으로 농촌자원분야 6차산업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평가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MD 및 대학교수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가공상품화 평가, 비즈니스 모델,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청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수미 팜베리’는 친환경인증 농장으로서 블루베리, 복분자, 블랙베리, 아로니아 등의 베리 류를 활용해 차, 와인, 음료, 술, 후레이크, 아이스크림 등의 가공 상품은 물론, 베리 류의 씨를 버리지 않고 습식분쇄 가공해 잼으로 만드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베리 류를 활용한 수확체험, 가공체험, 숙박체험을 열어, 지역농가 및 사회에 6차산업화 파급효과를 주고 있으며,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며 학교 교과목과 연계한 체계적인 농촌교육에 선도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이수미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은 거창군과 경남도의 앞선 농촌지도사업 덕분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6차산업 가공상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