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향교는 지난 4일 거창향교 충효회관에서 제24, 25대 전교 및 성균관유도회거창지부 제17, 18대 회장 이·취임식을 동시에 거행했다.
오진환 거창향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동인 군수, 안철우 경남도의원, 김종두 군의회 의장, 이종천 문화원장 등 관내기관 단체장과 김광수 원임전교를 비롯한 향교 유림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24대 신석봉 전교에 이어 최종길(위 사진 오른쪽) 성균관유도회 거창지부회장이 제25대 전교로 취임했고, 신임 성균관유도회 거창지부회장은 김삼수(아래 사진 오른쪽) 거창향교 어전수석장의가 취임했다.
최종길 신임 전교는 취임사에서 “막중한 전교 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전임자의 업적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윤리도덕 선양과 향토문화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 포부를 밝혔다.
양동인 군수는 축사를 통해 “후임 전교의 건승과 더불어 새로이 출범하는 신임 전교와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의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정신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함으로써, 군정이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향교와 성균관유도회 거창지부는 그간 충효·예절 교육과 청소년 한문윤리교실, 예의생활 실천운동 등의 활동을 펼치면서, 전통적인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지역의 윤리의식을 바로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