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9시 25분께 거창에서 진도 3.5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5분 36초에 경남 거창군 북북동쪽 11㎞ 지점에서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진정보는 자동계기 분석결과며 상세분석 후 (정보가) 바뀔 수 있다"며, "이번 지진으로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 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지진의 중심지인 거창지역에서는 큰 폭발음과 진동을 동반해 건물이 흔들렸으며, 여관 등에서는 투숙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일시 소동을 빚었다.

기상청이 집계하는 국내 지진통보에 따르면 이날 거창지진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5차례의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호남과 충청지방까지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거창지역 피해상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