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구치소 대체부지 선정위원회가 지난 13일 회의를 개최해 거창읍 장팔리’와 ‘마리면 대동리’두 곳을 대체부지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위원회는 이날 거창군이 대체부지로 고려중인 8개 안 중 최근 마을주민들이 구치소 건립을 신청한 거창읍 장팔리 중산마을(장팔리 447-2번지 일원)과, 군이 예정한 마리면 대동리 일명 '오리골'(대동리 1567-1번지 일원) 두 곳을 유력한 후보지로 압축했으며, 오는 21일 공청회를 통해 두 곳의 후보 부지와 공청회 결과를 법무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리면 대동리 ‘오리골’은 거창군과 함양군의 경계지역으로, 산이 사방을 둘러싸 눈에 쉽게 띄지 않는 이점이 있으나 법무부가 요구한 ‘진입로’나 ‘상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한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장팔리 일원은 최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유치 희망서를 제출한 곳으로, 진입로와 상수도는 문제가 없으나 인근 다른 마을의 민원발생 여부가 관건으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