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면장 강국희)은 지난 14일 복지허브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 거창지사(지사장 정연동)와 연계, 모전마을 다문화가정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했다.


 한전 거창지사는 공공요금 부담이 많은 어려운 가구를 발굴해 연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5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위천면 모전마을에 시부모를 모시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 팜씨가 선정됐다.


 팜씨는 베트남 여성으로 2006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3대가 함께 살고 있으며, 마을에서도 형편은 어렵지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가정이라며 칭찬이 자자하다.


 강국희 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인 남편을 대신해, 가장역할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 팜씨가 정말 자랑스러워 지원을 결심했다.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배려해 준 한전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위천면은 앞으로도 저소득가구를 발굴하고 욕구를 파악해,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복지허브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