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삶 구석구석 살피는 파수꾼. 농심(農心)으로 거침없이 도정활동 펼쳐

거창 토박이 농사꾼 출신 조선제 경상남도의회 의원이 지난 14일 (사)경상남도의정회로부터 ‘2016년 자랑스런 도의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의정회는 전직 도의원 3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지난해부터 베스트 의정활동을 펼친 현역의원을 선정해 수상하고, 기자들이 기자에게 주는 상처럼 동종업계에서 인정받는다는 뜻이 담겨 남다른 권위를 인정받는다.


조 의원은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제10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거창군민을 비롯한 경남도민의 이익 대변자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한 해 도정견제, 조례 및 의안발의, 상임위활동,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2016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를 유치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 단위 최초 전국단위 박람회를 성공시키며 교육도시 거창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톡톡히 한 몫을 해냈다.


그는 북상면 월성마을에서 태어난 모태 농사꾼으로 농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꿰뚫는 독심술까지 지녔다는 평을 들을 정도다.


농민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경남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부지런히 달려왔다.


올 상반기에는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의 지원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경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 덕분에 도내 벼 재배 농민들은 경영안정자금을 꾸준히 지원받게 돼 쌀값 하락에 대한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다.


공식적인 의정활동에도 열성이지만 농업농촌발전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희망 농정 실현을 위한 연구에도 몰두했다.


‘농촌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대안’이라는 포럼을 개최하여 도내 농업노동력 실태와 정책과제, 도시․농촌 간 인력순환 방안을 제시하고 농촌 일자리 창출 활동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문화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건, 복지, 아동 등 사회복지 정책의 선진화에 힘쓰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난 및 제설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소한의 도로 유지관리 장비를 확보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지방도를 조성해야 한다.”며 주민의 생활 속 안전을 강조하고 도민의 삶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어루만지는 파수꾼의 역할에 발품을 팔았다.


한편, 조 의원은 거창군 북상면 월성마을 이장, 거창군 농업경영인연합회 부회장을 거쳐 제4~6대 거창군의회 의원으로 12년간 활동하고 6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