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강신화)은 15일~16일 군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인솔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중등 특수교육대상자 겨울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특히 가정 및 학교 등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고위험군 장애학생 등을 중심으로 참여를 독려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학생들은 거창군 월성청소년 수련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에 참여했으며, 밤에는 평소에 체험해 보기 힘든 천체관측을 실시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거창교육지원청은 평소 다양한 캠프활동에 참여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장애학생을 중심으로 매년 겨울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장애학생 및 학부모, 담당교사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당일 체험학습이 아닌 1박 이상의 일정동안 수련활동에 주인이 되어 참여한다는 것에, 장애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아림고등학교 박 모 학생은“이번 캠프의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얻게 된 다양한 상황에서의 행동요령습득이나, 단체생활의 경험 등은 평소 집과 학교생활 속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창교육지원청은 금번 실시된 장애학생 캠프를 포함하여, 매년 2~4회기에 걸쳐‘장애학생의 사회통합여건 함양’을 위하여, 관내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시설 등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실시해오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