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은 지난 17일 오전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2016년 찾아가는 인문교실의 마지막 사업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라는 강연과 ‘제3회 청소년 고전인문백일장’을 진행했다.
군은 2014년부터 3년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특강’을 통해 관내 학교를 방문, 인문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을 청소년들의 삶과 진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 전문 강사를 초청, 청소년들에게 강연해 왔다.
강의와 백일장에 참가한 거창중 정민규 학생은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통해 ‘희생’이라는 주제를 이해하고, 시지포스의 바위를 통해 ‘운명’을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공감하게 됐다. 신화 이야기를 4단계(요약하기, 느낀 점, 사례발견, 나의다짐) 기법으로 통해 글쓰기를 연습하는 계기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일장 결과는 오는 22일에 거창군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상장은 각 학교로 전달된다.
군 관계자는 “2017년도에도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인문대중화에 힘쓸 것이며, 주민들이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거창군평생교육센터 평생학습담당(☎ 940-8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