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전국적인 AI 확산에 따라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방역대책상황실·대책본부 설치와 24시간 확대 운영, 축산차량 거점소독 실시, 가금 입식계획 사전 신고제 운영 등 AI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 16일 충북 음성 및 전남 해남 가금농가에서 시작된 AI는 8개 시·도, 28개 시·군 208호의 농가에서 확대 발생되고 있어, 축산업이 무너지면 거창 농업의 미래가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방지 작업에 임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H5N6형 고병원성 AI에 이어 경기도 안성천의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이 된 바, 야생조류의 분변을 통한 전파뿐만 아니라 2014, 2015년 국내에서 발생했던 야외 바이러스의 잔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거창축협 공동방제단(8개단)의 협조를 받아, 가금농가 밀집지역 및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든형 식당에도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반인의 농장 출입 통제, 축사 동별 발판 소독조 운영과 장화 갈화신기, 매일 철저한 농장 소독 등 기본적인 수칙 준수로 AI 발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개별농가 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소독 생활화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