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면장 최순규)은 지난 11일 남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면민․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남하면 면민체육대회는 지금까지 매년 8월 15일 개최해 왔는데 심한 더위로 인해 면민의 참여 저조, 안전사고 등의 위험성이 높아 지난해 12월 남하면체육회 총회에서 규약을 연중 가장 알맞은 시기인 5월에 개최토록 개정한 후 이날 처음행사를 열게 됐다.
이날 최순규 남하면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기의 승패에는 연연할 필요가 없으며, 정다운 이웃과 형제 그리고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며, 신명나게 즐기면서 면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리 또는 마을별로 팀을 구성해 배구, 족구, 씨름, 윷놀이와 함께 투호, 공굴리기 경기를 신설하여 어르신들이 다채롭게 체육 경기에 참여해 즐거움을 함께했다.
특히, 2부 행사로 면민 한마음 어울마당 노래 및 장기자랑 코너를 신설하여 각 마을을 대표하여 30여명이 참여해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여 모든 면민들의 흥겨운 화합의 장이 됐다.
남하면 체육회는 내년에도 봄에 개최한 제23회 면민한마음 체육대회를 바탕으로 면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경기와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