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면장 김순현)에서는 소외계층 가정을 위한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는 독지가들로 훈훈한 연말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해평마을의 엄 모(49) 씨는 넉넉지 않은 생활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경작한 쌀 20kg 10포를 기탁함으로써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엄 씨는 지난해도 기부를 했는데,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몽석리에 살고 있는 한 할머니(70)도 면사무소를 방문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순현 면장은 “연말연시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이 끊이지 않아 정말 마음이 훈훈하다. 이러한 기운을 받아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어려운 가정을 위한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