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면장 신현재)은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면민의 화합을 위해 지난 11일 면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가북중학교에서 경로잔치와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신명누리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배구, PK, 공굴리기, 게이트볼, 윷놀이 등 체육행사, 면민 어울마당(노래자랑), 시상식 및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행사는 마을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과 불꽃튀는 응원전으로 더욱 뜨겁게 달궈졌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노인건강체조 부채춤을 통해 열정을 발산했다.

또, 노래자랑에 거창가수 거창한, 강진주 2명을 초청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어울마당이 펼쳐졌고, 마을별로 한명씩 참가해 노래실력을 뽐냈다.

 

신현재 가북면 체육회장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하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면민체육대회는 18개 마을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우승은 우혜마을이 차지했으며, 노래자랑은 송정마을 김종학씨가 ‘돌아가는 삼각지’ 노래로 1등을 했다.

 

경품으로 LED TV(32인치)를 비롯해 예초기, 가스버너, 선풍기, 전기후라이펜, 괭이, 식용유 등 총 730여개를 준비해 풍성한 잔치가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