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이해용)은 26일 ‘뚝딱이 봉사단’과 함께 면내 상수월 마을 이 모(68) 홀몸 어르신 댁에 도배와 장판 작업 등 내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폈다.

 가조면은 빈집을 무료로 임대해 거주하던 이 모 어르신 댁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소식을 듣고 ‘뚝딱이 봉사단’과 연계해, 사례관리 사업비와 재능 기부를 통해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집수리 혜택을 받은 어르신은 “날마다 벽과 도배를 보면 쳐다보기도 싫고, 신세가 한탄스러웠는데, 이 추운 겨울날 마치 마술처럼 깨끗하게 집수리를 해주어 너무 고맙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며 감사해 했다.

 이해용 면장은 “복지 취약계층 분들의 생활에 있어, 전기, 도배, 장판 등 교체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 면의 실정이고, 절실히 필요한 자원봉사 중 하나인데, 거창군에 이러한 재능으로 봉사하는 자원봉사 단체가 있어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단 도상락 회장은 “자신들의 작은 재능이 지역의 홀몸 어르신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