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7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동인 군수를 비롯해 각종 내빈과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 공직자들의 명예로운 공직생활 마감을 축하하고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공무원 퇴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6명이 공로연수, 5명이 명예퇴직 등 총 11명이 퇴임했다.
공로연수는 이상준 농업기술센터소장(행정 5급), 이선우 재무과장(행정 5급), 최종승 체육시설사업소장(행정 5급), 정경태 거창읍사무소(행정 6급), 변지성 거창읍사무소(행정 6급), 윤석권 재무과(사무운영 6급)이다.
명예퇴직은 이재윤 보건소장(보건 5급), 김삼수 신원면장(환경 5급), 최준목 농업기술센터(지도사), 임영희 농업기술센터(지도사), 강복식 위천면(행정 6급)이다.
이날 퇴임식은 공무원 여성중창단 ‘거창레이디싱어즈’는 식전 공연으로 ‘만남’과 ‘사랑’이란 곡을 선보임으로써 퇴임식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고, 이어 명예퇴직과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선배공무원들에게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고 존경의 뜻을 담은 공로패와 기념품 전달이 이어졌다.
또, 정년퇴임을 맞이하기까지 내조를 아끼지 않은 가족들에게도 꽃다발을 증정해, 그 동안의 고생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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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을 맞이한 공직자 11명은 행사장을 찾은 동료 공직자 및 가족들의 따뜻한 박수 속에서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떠나 새로운 인생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퇴직자들은 “공직 생활동안 큰 힘이 돼준 동료들과 가족들, 선·후배 공직자분들과 군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군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퇴직 소감을 밝혔다.
양동인 군수는 “오늘 퇴임하시는 공무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30년 혹은 40년씩이나 군정을 위해 일하기가 쉽지 않은데, 긴 세월동안 헌신과 노력을 보여줘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든다. 이후에 있을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들의 퇴임에 따른 후속 인사는 내년 1월 6일 전후에 단행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