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김종두 의장 등이 28일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지난 11월 충북 음성 및 전남 해남 가금농가에서 시작된 AI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우리 군으로의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및 예방 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황실을 방문한 김종두 의장은 현장에서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방역과 예방활동에 여념이 없는 근무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긴장을 풀지 말고 AI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역 대책 상황 보고한 정수철 농업축산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소규모 농가 및 방역취약농가에 대해 방역과 계란수집차량 등 가금농가 주기적 방문차량에 대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직자 등 관련 종사자는 초긴장 상태로 24기간 비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거창군은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AI 방역대책상황실과 거점소득시설 설치 운영, 정유년 감악산 해맞이 행사 취소, 내년 1월 개최 예정이었던 2017년 초등연맹 회장기 전국배구대회 개최 연기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강추위 속에서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는 24시간 비상 근무자들을 위해 컵라면을 전달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