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벽을 알리는 붉은 닭의 힘찬 기운으로 군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꿈과 희망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군민여러분!
우리 거창의 군정에는 지난 한 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장학회사무국 폐지, 국제연극제의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한 문화재단 설립, 장애인 근로사업장 정상화, 공공성 확보를 위한 국민체육센터의 郡 직영체제 전환추진 등 많은 의욕적인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런 열정적인 군정이 가능하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신 7만 군민과 50만 향우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지원에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7년 새해에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다양한 의견을 소통과 참여를 통해 하나로 모으고 군정발전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군정의 경제체계는 농업과 승강기 중심의 TWO TRACK 전략을 구축하겠습니다.
최근 쌀값하락, 포도농가 폐원, 오미자 사과의 과잉생산,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의 생산성 저하로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복합경영과 미래자원화로 산지소득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체작목을 개발하고 대표 농산물인 사과, 딸기의 명품화에도 집중하겠습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6차산업화 전문인력 양성과 항노화 산업을 선도해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찾겠습니다.
승강기분야는 이미 완성된 산·학·연·관 4대축을 중심으로 대기업이 참여하는 거창승강기밸리의 고유브랜드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원이 없었던 소상공인에게는 경영자금 금융과 이자지원 등으로 서민 위주의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한 거창을 만들겠습니다.
마을방범용 CCTV 설치확충과 통합관제센터 기능강화로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거창읍 북부 10개 학교 밀집지역에 아카데미파크 조성사업 본격추진과 일반농산어촌, 권역별종합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대동회전교차로와 만남의 광장 조성으로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국도3호선 확충과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조기완공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수승대로 이어지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비롯해서 소하천가꾸기와 교량 경관조명 설치로 맑은 물을 소재로 명소화하겠습니다.
또,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 되는 거창을 만들겠습니다.
주요정책은 기획단계에서부터 군민이 참여하는 열린행정으로 소모적인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결정된 정책은 역동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행히, 3년여 세월, 부지 재선정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과 분열을 반복했던 거창구치소 문제는 대체부지를 2개소로 압축하고 법무부의 현지실사와 함께 마지막 선정작업을 끝낼 예정입니다.
이제 문제해결의 큰 연결고리를 찾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군민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새해에는 맞춤형 복지로 누구나 100세 건강시대를 견인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아림천사운동과 복지허브화 사업으로 맞춤형 복지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예우강화, 안심보육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삶의 쉼터, 보건소 송정택지지구에 건립예정인 노인복지회관, 장애인문화회관을 기반으로 건강 100세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100세 시대에는 은퇴후 사회적 활동기반 부재가 행복지수를 급감시키고 개인주의가 지역사회 갈등을 조장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회현상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으로는 “사람중심의 자생적 공동체”가 최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텃밭 등 마을별 작은 공동체 활동을 시작으로 보다 큰 화합을 이끌어 냄으로써 우리 거창의 긍정적인 발전에너지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또,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도시 역량을 더 확충하겠습니다.
교육-복지-일이 연계되는 생애단계별 평생학습, 성인문해교실, 나누고 즐기는 평생학습축제 등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역량을 보다 더 높여나가겠습니다.
예체능 우수학생지원, 엘리트운동부 육성, 실내체육관 리모델링, MBC 꿈나무 윈터리그, 전국초등학생 배구대회 등을 통해 체육 강군의 위상을 더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우리 거창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100만 힐링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거창창포원, 가조항노화힐링랜드, 빼재산림레포츠파크 등을 중심으로 4계절 관광의 기반을 다지고, 문화재단을 발족시켜 예술인들이 문화예술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북상 월성에서 건계정에 이르는 천혜의 계곡은 스토리를 입히고 트래킹코스 개발 등으로 누구나 다 우리 거창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새해를 맞았습니다. 저와 공직자 모두는 “소통과 화합, 한발 더 앞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17년을 어느 해보다도 더 희망차게 열어나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새해아침
거 창 군 수 양 동 인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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