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마리초등학교(교장 한갑수) 학부모 평생교육팀은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환경을 살리는 비닐봉투 보관함을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토요휴업일에 학부모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 올해는 거창군으로 부터 평생교육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매월 학부모 토요생태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거나 더 나은 생활환경을 가꾸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이나 체험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학부모 스스로 환경파수꾼의 역할을 수행하고 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친환경 원목으로 비닐봉투 보관함을 만드는 목공 체험을 실시, 물건을 담았던 비닐 봉투를 보기 좋게 정리해서 보관하고 필요할 때 쉽게 뽑아 쓸 수 있도록 하여 비닐봉투의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도구를 선보였다.
체험에 참가한 학부모가 직접 나무를 자르고 못을 박아 만든 비닐봉투 보관함은 스스로 만들어 더욱 정이 가고, 각 가정에 어울리는 색상을 칠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는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평생 쓸 수도 있겠다며 만족해 하고, 다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