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성가족상담소 직원과 활동가 등 8명은 12일 오전 새해들어 첫 임시회가 열리는 거창군의회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거창군민은 품위 있는 군의원을 원합니다’, ‘단톡 방은 정보를 공유하는 곳, 야동사이트는 싫어요’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20여분 간 의회 앞을 지켰다.


성가족상담소 관계자는 “지난해 의원들의 성폭력 사건으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성 의식을 높이고 정치를 해 달라는 의미에서 집회를 열게 됐다”라며 “의원들은 드러나는 사람들인 만큼 2017년 한 해에는 성 윤리와 성 의식을 깊이 새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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