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총선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 선거구 후보 공천에서 탈락돼 중국유학길에 올랐던 신성범(제18대, 19대 의원) 전 국회의원이 최근 귀국했다.

 

신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9일 중국 북경으로 가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에서 방문학자(visiting scholar)자격으로 머물며 3개월 동안 연구활동을 해왔다.

 

신 전 의원은 이 대학에서의 연구활동에 대해 "중국이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국의 외교정책, 특히 북한 핵문제등 한반도 정책을 주의깊게 연구하고 살펴 볼 계획"이라고 했었다.

 

당시 중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신 전 의원은 "귀국시기는 내년 대통령 후보경선 등 국내 정치일정을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했었다.

 

이번 귀국에 대해 신 전 의원은 "비자문제로 귀국했는데 다시 중국에 들어갈지 유학을 마무리하고 국내에 머물지 고민중"이라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정치활동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으나 현 국내 정치상황 급변에 따라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둘 경우 새누리당 탈당여부 문제, 신당 참여 문제 등 향후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