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웅양초등학교(교장 박만종)는 지난 15일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훌륭한 스승과 훌륭한 제자라는 제목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로는 옛 스승께 감사 편지쓰기, 선생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좋은 행동 10가지 적기, 스승의 얼굴 그리기, 학부모 1일 명예교사 등 다채로운 학생 행사를 실시했고, 교직원 또한 옛 스승을 찾아뵙는 의미 있는 날이 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학부모 1일 명예교사 ’는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1일 명예교사로 참석한 학부모님들께는 위촉장 수여식을 가진 후 긴장과 설렘을 안고 각 교실로 향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교사가 오셨다며 큰 박수와 함께 반갑게 인사하였다. 또, 학부모 명예교사는 피자 만들기(권은숙, 6학년 최린 어머님), 식품첨가물 분석(임순란, 2학년 이지호 어머님)산불예방교육(김현회, 4학년 김범석 아버님), 연극놀이(정영주, 유치원 박한음 어머님)등 전문성 및 다양한 재능 기부형태의 40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장래 진로를 설계하는데 유익한 내용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올해 스승의 날은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이라는 뜻 깊은 행사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었고 본교 교사는 참된 교육자의 자세를 다잡아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박만종 교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 1일 명예교사 수업이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이해하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번 학부모 1일 명예교사 수업에서는 진로교육과 연계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와 함께 나아가는 참된 교육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