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면장 강국희)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23일 관내 남·여 최고령자 2가구를 방문해 이불과 백미(10kg), 내복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천면 최고령인 장기마을 박 모 할머니(101세)는 100세를 넘긴 나이지만 아직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으며, 그 며느리가 시모를 모시며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남자 최고령자는 마항마을 이 모 할아버지(98세)로, 부부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아직도 마을에서 지게를 지고 다니며 농사일을 하고 계실 정도로 건강을 자랑한다.
이 씨 할아버지는 “6.25 전쟁 시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지만 아직도 살아 있는 걸 보면 천운을 타고 난 것 같다. 슬하에 8남매를 낳아 자식들이 잘 돼 오래 산 보람이 있다.”며 방문한 면 관계자에게 고마워 했다.
강국희 면장은 노인회 분회도 방문해 “최근 지속된 한파 속에서 동절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생활에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