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은 지난 3일 거창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내빈과 농협임원 및 대의원, 농협 관련 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화형 조합장은 거창군 허정화 행정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우수조합원· 영농회·농주모·작목반·고주모 동문회·청년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이 농협 직원 14명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농협 발전 및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이화형 조합장은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상했고, 클린뱅크 선정에 대한 농협중앙회 이대훈 상호금융대표이사의 축전 낭독이 있었다.
이화형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모든 영광스러운 성과는 조합원과 고객님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임직원의 단합된 모습과 노고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었다”며 , “농업·농촌이 어려운 이때 ‘우리 농협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위안이 된다.’라는 생각이 조합원 여러분의 마음에 와 닿도록 임직원 모두는 조합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인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치사를 대독하며 조합원 및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고, 강석진 국회의원 등의 축전 낭독이 있었다.
거창농협의 2016년 한 해 결산 내역은 예수금 4,000억원, 대출금 3,300억원, 경제사업 실적 606억원, 보험 계약고 6,140억원을 달성했으며, 자본금 319억원, 자산총계 4,545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당기순이익 18억7,700만원을 기록해 출자배당 5억4,000만원 및 이용고배당 5억7,000만원을 했다.
업적으로는 자산 건전성 평가에서 4년 연속 ‘금’ 등급으로 ‘클린뱅크(깨끗한 은행)’에 선정됐으며, 특히 연체비율이 0.00%로 클린뱅크 인증서 등급 가운데 최고 등급인 ‘그랑프리’ 등급을 획득했다.
그리고 아림지점(지점장 김미영)은 지점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조합원 및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하나로마트 리모델링 및 주차장 부지를 추가 매입했다.
지난 해 거창농협은 지도사업에 있어 과수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 및 각종 영농자재 지원, 양파농가의 고품질 양파생산을 위한 양파 종자재 지원, 딸기 공선회의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친환경 영농자재 지원 및 딸기 수확 운반기계 지원, 농업인의 농작업에 따른 사고피해 보상을 위한 농작업 상해보험 무상 가입, 농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건강에 대해 소홀해지기 쉬운 원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 , 지역사회 주부들의 삶의 활력 제공을 위한 주부대학 운영, 우리농협 주부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부노래교실, 원로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장수대학 운영, 농민신문 등 간행물의 무상공급, 경로당 난방비 지원, 조합원자녀 장학급 지급 등의 환원사업으로 연간 11억 2,3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거창농협은 2016년 제43기 결산보고서 승인을 받은 후, 임기만료에 따른 상임이사 및 사외이사를 선출했다.
선출 결과 상임이사에는 신중갑 전 거창농협 상무, 사외이사에는 최순탁 화성건설 대표가 선출되었고, 2016년도에도 경제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농협, 조합원과 고객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농협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