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소위 ‘떳다방’ 영업에 의한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된 어르신들의 부정․불량식품 구매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니어감시원으로 구성된 2개반 4명의 홍보․계몽반을 편성, 20일~24일까지 읍지역에 있는 99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지도․계몽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니어감시원은 나이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 허위․과대광고 피해예방, 영업정보를 수집 소속관청에 제공 등 식품안전지킴이 임무를 위해 구성된 감시원으로 거창군에는 노인회의 추천을 받아 3명이 위촉됐다.

 

소위 ‘떳다방’은 사리분별이 흐린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을 무료로 준다며 모이게 한 후, 친절히 대하며 의약품이 아닌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여 고가로 식품을 판매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은 이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홍보․계몽을 위하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떳다방’ 피해예방 소비자 행동요령, 피해발생 시 구제방법에 대해 안내한 후 잘 볼 수 있는 곳에 홍보용 포스터를 부착하고 유인물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악덕 상술에 현혹되어 어르신들이 식품을 구매할 경우 경제적 부담은 물론 가정불화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부정․불량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