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역 유력문중 대표들의 모임인 ‘거창24문중회(회장 변상기)’ 2017년도 정기총회가 10일 오전 거창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24개 문중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4문중요람’ 책자 배부현황 등 경과보고 및 결산서 심의와 차기회장단 선출, 모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의장단 선출에서는 차기 회장 표계수(76. 성균관유도회 월천지회장)씨, 부회장 정춘석·강임석·형남태 씨, 감사 신도범·김영석 씨, 재무 허태명 씨, 총무 이동순 씨, 간사 이태헌 씨를 각각 선임했다.

 

 ‘거창24문중회’는 유교의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5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향리의 대표적 모임이다.


유교가 지배하던 과거에는 고을마다 유향소(留鄕所)가 있어 수령을 보좌하고 풍속을 바로잡고 향리를 감찰하며 민의를 대변했는데, 이 유향소에는 수준급의 선비들이 출입했으며 이 선비들의 이름을 적은 장부가 향안(鄕案)이며, 이 향안에 등재된 성씨 중에서 대표적인 문중을 선정한 것이 ‘거창24문중’이다.


 ‘거창24문중회’ 소속 성씨는 △진양강씨 △상산김씨 △선산김씨 △문화류씨 △남평문씨 △밀양박씨 △밀양변씨 △거창신씨 △함종어씨 △함양오씨 △파평윤씨 △덕수이씨 △벽진이씨 △성주이씨 △연안이씨 △전주이씨 △하빈이씨 △동래정씨 △진양정씨 △한양조씨 △흥해최씨 △신창표씨 △하양허씨 △진주형씨 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