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0일 가조면소재지 일원에서 면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열렸다.


지신밟기는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으로, 면에서는 풍물패 ‘터울림’의 주최로 매년 지신밟기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동거창농업협동조합, 가조파출소, 가조복지회관 등 10여 개소 유관기관을 순회하는 ‘풍물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해용 가조면장은 “최근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확산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도 수해와 가뭄 없는 풍년을 기원하고 이 행사를 통해 가조면의 발전과 더불어 면민들이 화합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조면은 다가오는 봄철 산불 취약시기에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푸르고 아름다운 가조면’을 만들기 위해, 산불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산불예방 결의대회 및 캠페인 등의 행사로 전 면민의 마음을 모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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