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서 '바른 포럼(회장 김칠성. 전 거창교육장)'이란 단체가 지난 10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해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이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바른 포럼’은 지난해 거창발전을 위한 공동체 구성에 뜻을 같이하는 10여명이 포럼 결성을 합의하고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 138명의 설립동의를 받아 이날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임원선출, 정관제정, 2017년도 사업계획 확정에 이어,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부위원장 특강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바른 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개인의 완성 그리고 올바른 눈으로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올곧은 시대적 가치관을 정립 및 새로운 지역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식과 경륜이 융합된 지식인 강연을 통해 개인의 역량 강화에 힘쓴다. ▲지역 및 국가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개진 활동으로 소통과 대화의 장을 열어 공통적 사고의 공감대를 형성한다.▲회원 상호 간에 친목을 도모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새로운 비젼을 제공한다. ▲회원은 스스로가 바른생활과 바른행동으로 포럼의 품격을 높이며 후손들에게 공동체를 우선하는 시대정신을 계승 발전한다. 등의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김칠성 초대회장은 인사를 통해 “‘바른 포럼’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공동체를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고생해준 발기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바른포럼’은 개인의 완성 그리고 올바른 눈으로 지역사회를 바라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올곧은 가치관 정립과 큰 꿈을 향해 도전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전반 현안에 대한 소통과 대화의 장을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은 물론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새로운 사회비젼을 공유하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고 사회의 당면한 문제점을 심도있게 논의하여 대안과 솔루션을 제시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바른포럼이 이름 그대로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중받는 바른포럼이 되려면 전 회원들이 바른 생각과 행동, 적극적인 참여로 모범적인 자세가 최우선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 포럼'이란 이 단체 이름이 최근 새누리당에서 파생된 '바른 정당' 당명과 같아서 정치단체로 오해받을 수 있는 지적에 대해 이 단체 관계자는 ‘바른 포럼’은 지난해 미리 이름을 정한 것으로, '바른 정당'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바른 포럼' 에는 거창지역 지명도 높은 인물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정치인들과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향후 이 단체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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