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주택의 난방효과 극대화를 위한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전문기술 습득과 건축물에서의 에너지 절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주말 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건축 관계자, 도립거창대학 학생 및 관계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교육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는 주택이 외부로 부터 받은 에너지(열) 손실을 최소화 하는 개념으로써, 아무런 기계적 장치 없이도 난방에너지를 95%까지 줄일 수 있는 단열 및 난방효과 극대화 시스템의 주택을 말한다.
군은 2013년을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의 해로 삼아 패시브 주택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키 위해 이날 교육을 마련,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했다.
이날 강의는 패시브하우스의 원리 이해, 기존 건축물의 결로 및 하자사례, 패시브하우스로 시공된 사례중심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에너지 절약은 물론, 주거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며,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패시스 하우스의 건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패시브하우스는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오는 2017년 모든 신축 건축물을 패시브화 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있는 만큼 건축 관계자의 인식변화와 기술보급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