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동인 군수 주재로 하태봉 부군수와 전 실·과·사업소장 및 읍·면장, 담당주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역점사업에 대한 2017년도 부서별 추진계획 및 2018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먼저 ‘2017년도 이것만은 해 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각 부서가 올해 추진해야 될 과제에 대한 33건의 업무 보고를 진행,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행정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상사업은 ‘청렴도평가 2등급 목표달성’, ‘정부 3.0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거창구치소 외곽이전’, ‘전통시장병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거창문화재단 운영기반조성’, ‘항노화 힐링랜드 조성’ 등으로, 다양한 과제를 꺼냈다.
이어, 국·도비 확보 보고회에서는 군의 내년도 예산확보 목표액을 전년대비 2.7% 증액된 1,448억 원으로 설정하고, 정부예산 편성 추진 일정에 맞춰 군정을 집중해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거창 치유의 숲 조성’과 ‘스피드 익스트림타운 조성’, ‘거창 항노화 자연휴양림 조성’ 등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친환경 석재 융복합 산업화’, ‘거창실내체육관리모델링’ 등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은 물론 군의 발전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가사업인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과 국도3호선(2+1)개설사업,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사업 등에 대해서도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개발, 조기사업 추진을 위해 정책적 접근도 함께 진행한다.
양동인 군수는 훈시를 통해 “부서별로 ‘이것만은 해 내겠다.’는 반드시 실천해서 성과를 내 줄 것을 부탁드리며, ‘가조 돼지양념불고기 축제’는 청년회 등 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치소 이전문제는 법무부의 현지실사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군민들의 갈등을 해소했고, 국민체육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것은 공공성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 문화재단 설립은 국제연극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을 군민들이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의 과제는 승강기 산업과 2박 3일 정도의 체류형 관광지 육성에 행정력을 모아야 할 때며, 관련부서에서 기반구축은 물론 스토리를 잘 엮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이번 국·도비 확보대책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보완하고 지역개발 사업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