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2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좋은인연지역아동센터 초·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생명 안전지킴이로 주목받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보건소 일반강사 3명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으로 90분간 실시됐다.
심폐소생술은 호흡이나 심장박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유지해 주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의 정상상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심정지 발생은 예측이 어렵고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 외의 장소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심정지의 첫 목격자가 될 수 있는 가족과 동료, 행인 등 일반인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군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전 군민이 당황하지 않고 응급환자 신고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을 때까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이 필요한 개인 및 단체에서는 보건소 예방의약담당(☎ 940-8330)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