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해 보건소 이전신축사업, 금연환경 조성사업, 정신보건센터운영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현 보건소 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하여 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어 보건소를 서경병원 옆 송정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이전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도비 등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부지 7,200㎡, 건축연면적 2,800㎡를 신축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 설계용역을 발주해 올해 5월에 보건복지부의 설계심의를 승인 받았으며, 2013년 6월 중순까지 신축예정부지의 기존 건축물을 철거 완료할 예정이다.
송정지구도시개발사업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는 9월께 착공, 내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 범군민 기초질서 지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금연환경 조성사업은‘국민건강증진법’의 개정에 따라 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이 확대 지정되고 흡연규제 정책이 강화됐다.
군은 올해 3월부터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금연구역 홍보, 금연구역 안내표지판 제작 설치,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도 점검 등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홍보 강화를 위한 캠페인 등을 펼쳐 법령의 조기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지역 행사 시 금연 홍보관 등도 운영하여 범군민 기초질서 지키기 사업의 목적인 ‘기본과 원칙이 살아있는 공정한 사회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건강증진사업은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관내 거주하는 정신질환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등록관리, 재활프로그램, 가정방문 사례관리, 홍보 및 캠페인 등 방문위주의 사업을 추진하고, 2014년 정신건강증진센터 건립 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신건강사업 수행으로 정신질환의 재발방지 및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