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김천리, 송정리, 대평리 등 강남지역 이장자율협의회, 강남 체육회, 강남지역 청년회, 강남지역 부녀협의회가 7일 「강남지역 거창구치소 이전 및 법조타운 조성」을 위한 유치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같은 성명서 발표는 구치소 유치를 신청한 거창읍 중메마을과 마리면 대동리 오리골 대체부지에 대해 법무부가 타당성 여부 현지실사를 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거창읍 가지리 현 부지가 적정한 듯한 여론몰이에 반발한 압력으로, 향후 법무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성명서 전문을 게재한다.
◆「강남지역 거창구치소 이전 및 법조타운 조성」을 위한 유치촉구 성명서
평화로운 농촌지역 이었던 거창군에 법조타운조성 이라는 명목아래 학교주변인 성산마을에 거창구치소를 유치하여 지난 4년 동안 갈등과 반목이 계속되어 왔다.
파출소 하나 없는 소외된 강남지역 주민으로서 행정의 불편을 참아 오던차 우리 지역이 구치소 후보지로 검토 된다는 소식에 강남주민들은 환영했고 또한 희망을 걸었다.
그러나 2월말 법무부의 거창구치소 이전관련 대체부지 실사조사에서 도움도 되지않는 구치소를 왜 유치하려 하느냐는 등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듯한 공정치 못한 여론조사 소식을 접하고 우리 강남지역 주민들은 매우 큰 유감과 실망을 표명하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 강남주민은 이 사태에 더 큰 분란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큰 목소리 내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으나 이제 더 이상은 기다려 줄 수도 참을 수 없어, 관계기관에 우리의 입장과 태도를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하나, 법무부는 거창군민의 순수한 민심을 외면하지 말고 군민갈등의 골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구치소 대체부지 이전에 성의있고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는 바이다.
하나, 거창군수는 거창구치소 이전 공약을 내세워 당선된 만큼 구치소가 이전될 경우, “법무시설조성추진지침”에 의거 가능한 인접한 위치에 구치소, 보호관찰소 등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지청도 이전되어 법조타운화가 조성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하나, 강석진 국회의원은 강남지역을 관통하는 국도24호선의 교통체증 및 상존하는 사고 위험을 지각하고 거창군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남부우회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희망한다.
하나, 거창군의회는 성산마을의 가축분뇨의 악취가 사라진 지금 현위치 구치소건립은 의미가 없으므로 더 이상 거창군민의 분열을 방관해서는 안되며 거창구치소 이전에 대한 확실한 입장표명을 밝혀야한다.
특히, 강남지역대표 군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우리강남 주민을 대표하여 최 일선에 서야 한다.
오늘 우리가 천명한 내용들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지금까지 겪어온 거창군의 혼란보다 더 큰 홍역을 치르게 될 것이다.
2017년 3월 7일
강남지역 이장자율협의회, 강남 체육회
강남지역 청년회, 강남지역 부녀협의회 ◆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