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거창 5일장날을 기해 거창읍 일원에서 이홍기 군수와 120여명의 새마을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거창군새마을 회관에서 군청 앞 로터리까지 가두행진을 한 후, 로터리 광장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다.

 

군은 모든 행사를 시작하기 전 “기초질서는 나부터! 친절은 거창하게! 아림1004는 다함께!”라는 구호를 다함께 외치고 있는데, 이날 새마을회원들의 우렁찬 구호 함성이 로터리 광장을 크게 울렸다.

 

최영웅 회장(거창군 기초질서 분과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의 주인은 군민이고 기초질서는 군민들 스스로 지켜 나갈 때 이뤄지는 일인 만큼 무질서한 거리를 질서 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주변 상가 주인들과 운전자들 그리고 보행자 모두가 법질서를 준수해야 가능하므로 전 군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오늘 캠페인을 통해 ‘기초질서를 지키자’는 여론을 확산해 나가는데 전 새마을 회원들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홍기 군수는 “이러한 의식개혁 운동이 거창군민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농번기 임에도 캠페인에 참가한 새마을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캠페인은 군청 앞 로터리에서 중앙로를 따라 진행됐으며, 장날에 복잡한 도로상 불법 주정차를 계도하고 노상적치물과 불법광고물을 정리하며 ‘기초질서는 나부터’라는 스티커와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기초질서 지키기를 위한 의식개혁 활동을 펼쳤다.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주민은 옆쪽 상가를 가리키면서 인도와 도로변에 상품들을 진열하여 불편을 주는 것을 당연시하는 상가들을 향해 불편과 불만의 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거창군 범군민 의식개혁운동 추진본부는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은 누구를 탓하기 전에 나부터 변해야 하는 운동이니 만큼 군민들 모두가 스스로 참여해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