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김종율)은 17일 주민자치위원과 면 산악회, 민관협치동아리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웅양면 경계일주 곰내미 둘레길 산행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면 주민자치위(위원장 이양우)는 2017년 주민자치센터 주요사업으로 웅양면 경계일주 곰내미 둘레길 알리기 계획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지난 10일 회의에서 산행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산행대회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활성화해 곰내미 둘레길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고자 계획됐다.
산행에는 양각산과 구름재 두 구간으로 팀을 나눠 직접 준비한 작업도구를 가지고 등산로 주변 관목을 제거했다.
지난해에 설치한 안내표지판과 이정표를 정비해 산을 찾는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청정 웅양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했다.
이양우 위원장은 “이번 산행대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꾸준하게 등산로를 정비하고 관리해, 곰내미 둘레길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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