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에서는 지난 16일 병곡마을 주민 50여 명이 병곡리 입구에서 병곡마을(군도 4호선)까지 왕복 9km 구간 도로변에 식재된 수양벚나무 주변 잡목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병곡마을은 덕유산 자락에 위치해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매년 4월 마을에 피는 수양벚꽃은 북상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나무 식생과 형태를 저해하는 맹아지와 아카시아나무 등 잡목들이 무성해 도로미관 저해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불편을 야기해, 이를 해결키 위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 작업을 하게 됐다.
김인생 병곡이장은 “우리 마을의 자랑인 수양벚나무 가로수를 정비해 매우 뿌듯한다.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매년 정기적으로 가로수길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