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남강홀에서 열린 ‘제21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거창의 ㈜대상 종가집 김치가 도내 최고 수출탑으로 선정되고, ㈜두레방식품이 수출시책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남도를 비롯해 수출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시책 유공자 표창과 공로상, 수출탑 시상과 시상금이 전달됐다.
2016년 농산물 수출 평가에서 거창군 가조면 소재 ㈜대상(대표이사 명형섭)은 종가집 김치 수출로 경남도 최고 2j,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수출유공 분야에서는 전통음식 수출업체인 ㈜두레방식품(대표 김진칠)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수상업체인 ㈜대상과 ㈜두레방식품은 거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해 해외로 수출하는 업체로, 김치와 식혜, 들기름 등 한국 대표 전통음식을 수출함으로써 우리음식 홍보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안정성 검사, 품질관리 및 납품절차 등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을 주 수출 대상국으로 활동하고 있고, 고품질 가공품과 신용을 바탕으로 미주, 유럽지역까지 수출 선을 다변화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불황으로 농산물 수출이 감소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저력 있는 수출업체와 농가의 노력으로 거창군은 지난해 대비 수출실적 104% 상승한 4,700만불을 수출했다.
한편, 거창군은 2017년도 수출 목표 5,200만불을 달성키 위해 동남아 시장 개척과 새로운 수출품목 육성, 수출 선 다변화, 수출관련 기관 협력체 구성, 수출전문 업체 발굴 및 육성, 해외통상 자문관 활동 지원 등 수출확대 시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