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0일 APC 교육장에서 양동인 학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입학생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녹색농업대학은 거창의 주요작목인 사과와 약초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전문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경험과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창조성을 갖춘 농촌의 핵심리더를 육성하고자 2009년부터 9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날 입학식은 학사보고와 입학허가 선언, 축사 및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올해 녹색농업대학은 11월 16일까지 사과학과는 30회 100시간, 약초학과는 27회 90시간에 걸쳐 전문교육을 할 예정이다.


 사과학과는 사과재배에 대한 전반적 기술과,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와 수확 후 관리 등 이론교육과 현장학습으로 이어진다.


약초학과는 주요산약초의 효능, 약초재배 기술, 약초가공을 통한 소득증대 방법, 산약초 효소액 제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양동인 학장은 “외국의 농산물이 개방화 바람을 타고 물밀듯이 밀려드는 이 시기에, 녹색농업대학을 통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경쟁력 있는 전문 농업인이 돼 거창군 농업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