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자살도구로 악용되고 있는 번개탄의 판매 방법을 개선해 3월 부터 관내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희망 판매소 참여를 독려하는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은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를 거창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들이 방문해, 희망판매소를 홍보하고 판매소에 동의하면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현판 부착과 함께 동참하게 된다.


 희망판매소로 지정되면 번개탄을 찾는 주민에게 번개탄 구매 이유를 묻고 번개탄 위해성과 상담가능 연락처가 기재된 홍보용 전단지와 함께 판매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살 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번개탄으로 인한 불상사를 일차적으로 예방하게 된다.

 

 캠페인 참여에 동의한 거창사과원예농협과 대백마트, 스카이시티, 하나로마트(아림지점), EG 할인마트 5곳은 생명지킴이 희망 판매소로 지정돼, 3월 17일 현판을 전달하고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군 관계자는 “생명지킴이 희망 판매소 선정을 원하는 번개탄 판매업소는 거창군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살충동이나 정신건강문제로 힘들어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1577-0199, 940-8384)로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