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이해용)과 가북면(면장 김순현)은 지난 28일 가북면사무소에서 가조‧가북권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희망발걸음단’을 구성하고, 발대식과 함께 위기가정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2017년 첫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희망발걸음단은 두 권역 내 어르신 돌봄 전문가인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와 평생교육센터 청소년 상담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담당 공무원 및 통합사례관리사로 구성됐고, 한 달에 한 번 ‘희망 발걸음의 날’을 지정해 기관의 복지정보를 공유한다.
또, 결손가정 아동과 홀몸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복지취약계층을 집중 방문·상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통합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해용 면장은 “이번 희망발걸음단 발대식이 권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멋진 협업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순현 면장도 “가조·가북이 하나의 복지 권역이 됨으로써, 지역 내 각 분야의 복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통합사례회의에서는 다양한 복지문제를 가지고 있는 두 위기 가정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회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두 가정에는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연계해 복지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통합사례회의는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해 심층적으로 서비스 제공 방안 마련 및 자원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2016년 하반기부터 매 분기 가조와 가북을 교차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