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철)는 31일 면 진입로 확·포장구간 4.0km 중 잔여구간 양편 2.0km를 자산홍 꽃길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2015년 말에 개통된 지방도 1099호선은 특별한 가로환경이 없어 삭막하던 분위기를 품어내고 있었다.
이에, 면은 2016년도에 운전자나 농작물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자산홍 2만여 주를 식재하고, 잔여 구간 1.1km에 7,000여 주를 작업했다.
그 결과 용산마을에서 가북면 소재지까지 약 4.0km 거리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특색 있는 자산홍 거리가 조성됐다.
이날 자산홍 꽃길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전원이 참여했다.
우리 면을 우리가 가꾸고 관리하면서, 등산객이나 관광객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면민들의 자긍심을 북돋운다는 마음으로 꽃길 작업을 진행했다.
앞으로 가북면 진입로인 자산홍 거리는 매년 잡초 제거와 시비 등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책임 관리한다.
한편, 가북면은 이번 자산홍 꽃길 조성뿐만 아니라 가북저수지 은행나무길 관리에도 정성을 다해 면 이미지를 대표하는 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