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서민자녀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에 6명의 학생이 선발돼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기준은 2016년 대학입학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1순위는 전 과목이 2등급 이상, 2순위는 2개 과목이 2등급 이상이어야 하며, 3순위는 고교내신 우수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순이다.
그동안 군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총 18명이다.
올해 거창군은 1순위 2명, 2순위 1명, 3순위 3명이 선발됐으며, 대학입학 분포는 수도권대학을 중심으로 서울대 1, 고려대 1, 한양대 1 경희대 2, 서울시립대 1명이다.
그동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용 용도를 파악해 본 결과, 학생들은 부족한 등록금에 보충하거나 기숙사비, 동아리 활동비, 실험실습비, 도서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 학생들은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이 제도를 확대해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함께 보였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자녀들에게 충분한 뒷바라지를 하지 못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