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 체육회(회장 강국희)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초대 회장으로 ㈜중앙산업 진종식 씨를 선출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위천면 체육회는 그간 면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지정해 왔다.


강국희 면장의 경우 지역출신 면장으로 지난 1년 동안 체육회를 잘 이끌어왔으나,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부득이하게 민선 회장으로 교체하게 됐다.


 초대 민선 회장으로 선출된 ㈜중앙산업 진종식 씨는 위천초등학교 동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위천 3.1문화제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거창군 상공협의회 운영이사, 경남도 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전국 레미콘연합회 이사, 국제라이온스 355E지구 총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진종식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마음속에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늘 가지고 있었다. 체육회 발전에 누가 될까 싶어 회장직에 잠시나마 고민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작은 정성이라도 힘을 보태야 할 것 같아 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롭게 민선으로 출발하게 된 위천면 체육회는 관에서 추진하던 체계를 유지하면서 면민을 중심으로 운영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