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마음도서관은 제53회 도서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서민 교수를 초청해 지난 15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85명의 독자들과 소통했다.
기생충학과 교수이자 칼럼니스트인 서민은 이날 특유의 진솔함과 유머로 ‘기생충과 독서’란 주제 아래 기생충학자의 꿈과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쉽게 접근해, 어린이들도 경청하는 강연이었다고 호평을 받았다.
특히, 책을 읽지 않는 우리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청소년들에게 왜 공부를 하는지 스스로 깨달으면 누가 말려도 공부를 하게 된다는 점과,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해보면 자신의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는 강의였다.
강연 후, 다양한 연령층의 청중들에게 이어지는 질문공세와 북 사인에도 친절하게 응답하는 서민 작가의 진중함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서 작가는 “거창 지역민의 수준 높은 다양한 질문들이 오히려 자신이 진한 감동을 얻어가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
한편, 거창한마음도서관은 오는 29일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드로잉 매직쇼’가 열리며, 가족과 함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4월 18일 오전 9시부터 한마음도서관홈페이지(library.geochang.go.kr)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거창한마음도서관(☎ 940-8470~84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