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서는 올해 첫 모내기가 3일 남하면 강정들에서 시작됐다.
 

남하면 무릉리 이홍식(68) 농가는 이날 조생종 운광벼를 자신이 경작하는 논 0.7ha에 모내기를 시작, 5월 10일까지는 조생종 모내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5일 늦게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어 적기 모내기 지원과 영농지도에 주력하고 가뭄과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대비해 수리시설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식씨가 심은 조생종 운광벼는 10a당 수확량이 586kg으로 수확량이 많고 도열병 및 저온과 도복에 강해 거창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기상 이변이 없이 적기 영농이 추진된다면 추석 전인 오는 9월 상순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은 올해 고품질 거창 쌀 생산을 위해 토양개량제(규산), 유기질비료, 육묘용 상토, 볍씨 종자소독제, 육묘상자 처리농약 등을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보다 192ha 감소된 4,480ha에 2만5,000t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