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한흥수)는 지난 4월 1일 부터 본격 시행중인 ‘통통엽서제’ 분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치안시책에 반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4월 한달간 통통엽서를 통해 경찰에 보내온 주민의견은 55건으로, 이중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순찰을 강화해 달라는 내용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주‧정차 및 과속단속 12건, 학교주변 및 골목길 가로등‧CCTV 설치 11건, 교통신호주기 등 교통시설 개선 7건 등으로 주민들이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교통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주민의견사항을 분석하여 즉시조치하거나 중‧장기 사업으로 분류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의견을 주신 주민들에게 진행사항을 개별 통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 A씨는 “경찰에서 제 의견에 대한 추진상황 설명과 함께 치안활동에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도 전해주어 내가 지역을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 느낌을 받아 정말 흐뭇했다”고 했다.
'통통엽서제’는 주민과 소통하는 거창경찰서의 특수시책으로, 경찰이 배부한 엽서에 범죄예방, 교통불편, 시설개선 등 경찰에 바라는 사항을 자유롭게 주민들이 적어 회신하는 제도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치안활동에 반영하고 있어 무엇보다 주민만족도 제고와 체감안전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