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경남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7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7,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평가는 시·군의 주요업무 추진성과를 견인하고 정부합동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평가로, 지난 1년간의 실적을 시·군부로 구분해 가·나·다 등급으로 산출했다.


 올해 평가는 13개 분야, 167개 세부지표에 대해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140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의 최종평가와 검증을 통해 진행됐다.


거창군은 지역경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일반과제Ⅰ, 서민복지 분야 등 7개 분야에서 ‘가’등급으로 평가받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군에서는 합동평가에 대비해 담당자 교육과 우수사례 보고회 개최, 월별 추진실적 점검 및 결과발표를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을 가졌고, 특히 부진지표는 달성목표를 설정한 후 부군수 주재로 추진성과를 점검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평가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성평가 분야에서는 사전 과제발굴과 보완으로 숨어있는 구슬을 찾아 보석으로 만드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는 해외연수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는 등 담당공무원 역량강화와 의욕고취로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를 갖췄다.


 양동인 군수는 “이번 합동평가는 지자체의 업무 추진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우리 군은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 직원이 하나가 돼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 발전에 더 힘을 모으자.”며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고,


 “모든 평가는 공무원만 잘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앞으로도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합동평가에서 거둔 성과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충돌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치로 단합을 이끌어 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