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오전 창원지검 거창지청 앞에서 공무원 등에 대한 공갈, 협박, 공무집행방해로 재판을 받고 있는 류영수 전 채널경남 대표를 엄히 처벌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서를 거창지원과 거창지청에 각각 제출했다.


기자회견문을 게재한다.


[기자회견문]

우리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협박, 공갈, 공무집행 방해 건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류영수 전채널경남 대표를 엄벌에 처해 줄 것을 요구한다.


피고인 류영수는 사회의 공기(公器)인 언론사 사주로서 누구보다도 공익 추구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용, 공갈과 협박, 공무집행 방해를 통해 사익을 추구함으로써 거창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적폐로 비난을 받아 왔다.


농가맛집사업사업과 관련해 류영수로부터 협박 및 고발을 받은 공무원 오모씨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퇴직까지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보건소 블라인드 및 사무집기 수의계약과 관련해서는 담당공무원 최모씨가 ‘계약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후환이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압박을 가해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2015년 축협 애우 홍보예산 2,500만원의 계약과 관련해서는 축협 직원 유모씨가 ‘어쩔 수 없이 한, 반 강제적인 계약’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유모씨는 류영수가 언론사 사주이기 때문에 축협에 불리한 보도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언론은 우리 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언론인은 일종의 공인으로서 이 힘을 오직 이 목적에만 사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영수는 공인의 신분을 망각, 협박과 공갈을 통해 사익을 좇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다.


또한 류영수는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지역현안인 학교앞 교도소 문제와 관련해 법조타운추진위원장을 맡으며 교도소반대 범대위 측 인사들과 학부모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고소고발을 일삼은 바 있다.


이 고소고발 건은 경찰조사 결과 모두 혐의없음으로 드러났는데,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류영수는 범대위 관계자들의 불법건축물을 고발하는 등 추가적인 보복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류영수는 자신은 온갖 비리를 저지르면서도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여 왔으며, 지금 열리는 재판에 관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류영수의 보복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거창의 적폐청산 및 정의로운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류영수의 죄를 엄중하게 물어 처벌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2017.  05.  24.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일동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