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이해용)은 8일 ‘좋은 이웃들’과 협력해, 안금마을 박 모 어르신과 장기마을 이 모 어르신, 대초마을 장애인가구에 담장 쌓기와 간이 화장실 설치,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마을 도로변에 위치한 안금마을의 박 모 어르신 집 담장은 사이사이 균열로 손으로 만져도 움직일 정도여서 마을 사람들 이동에 매우 위험을 줬고, 집 입구는 경사가 급해 젊은 사람들도 제대로 출입이 어려울 정도로 불편함이 많았다.


 이런 사연을 들은 면 복지허브담당은 ‘좋은 이웃들’과 연계 협력해 무너질 위험이 있는 담장을 허물고 새로 담장을 쌓았고, 안전하게 집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핸드레일을 설치했다.


 더불어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던 장기마을 이 모 어르신에게 간이화장실을 설치하고, 싱크대가 낡고 부서져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대초마을 김 모 장애인가구에는 싱크대를 교체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이해용 면장은 “관내 어려운 주민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상자를 찾아내 불편함을 해소해 주고, 무엇보다 민관이 적극적인 협력으로 촘촘한 복지 실현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거창군 ‘좋은 이웃들’은 군 사회복지협의회에서 구성·운영하는 자원봉사대 조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민간자원을 연계해 어려운 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