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8일 청렴동아리 ‘淸아림’(회장 김춘미) 회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반부패 청렴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강진군 다산기념관과 다산 초당을 방문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정약용의 애민사상과 청렴정신을 체득하고,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청렴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산 초당은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기간 중 후학을 양성하고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한 곳으로, 목민관의 자세에 대해 쓴 그의 대표작인 ‘목민심서’도 여기서 배출됐다.
청렴함을 기본으로 삼아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살피라는 ‘목민심서’의 교훈과 같이, 현재의 목민관인 공직자로서의 길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워크숍으로 ‘청(淸)아림’은 공직자가 가져야 하는 기본 덕목인 청렴과 선현들의 청빈한 삶의 발자취를 직접 느껴보고, 군 청렴전도사로서 공직 내·외부에 청렴문화를 전파·실천하기 위해 앞장선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워크숍을 비롯해 공무원 청렴교육과 부서장 청렴모니터링, 명예감사관제도, 청렴식권제 등으로 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