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김종두)는 12일 ‘제2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까지 15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장난감은행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6건의 의원 발의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6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 및 예비비 승인’ 및 『 거창군 식품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19건의 의안을 심의 의결한다.
또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우)에서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일여년 동안 추진된 군정 전반에 대해 13일~21일 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어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과 함께 잘못된 부분에 대한 대안도 제시하는 의정을 펼칠 예정이다.
‘2016회계연도 세입ㆍ세출예산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을 처리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이성복 의원, 부위원장으로 권재경 의원이 선임됐다.
김종두 의장은 개회사에서 “경남도 시군 주요업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재정 인세티브를 받는 등 행정의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전국에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와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군민의 일상생활의 불편함에 대해 집행부는 현장으로 찾아가 주민들을 위로하고 가뭄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지키고 미래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평소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얼을 잊지 말고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거듭 당부했다.
한편 5분 자유발언에서 첫 번째로 나선 이성복 의원은 “2013년 정부에서 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 이후 거창군은 다양한 정책을 펼쳤지만, 유예기간이 1여 년도 남지 않은 현재 무허가 축사 개선 추진실적이 2%도 되지 않은 심각한 상황이 된 것은 거창군의 미흡한 대처가 원인인 것 같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리군의 축산농가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거창군은 타 시군의 우수사례를 적극 반영하고 관련자 교육 및 홍보, 제도 개선과 신속ㆍ정확한 민원처리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 규제완화 및 유예기간 연장 요구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나선 최광열 의원은 “우리군의 주차장은 차량보유대수와 비교하여 주차장 확보율이 4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거창읍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발생되어 군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며, “도심지에 공영주차장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건설기계 장비를 위한 주기장 설치, 공한지 사설주차장 허가 및 지원방안과 건축물 부설주차장 활용 방안 모색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출퇴근 걷기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는 등 거창군 교통관리 체계를 전면 재조정을 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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