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김종율)은 지난 11일 뚝딱이 봉사단(회장 도상락)이 면의 통합사례관리 대상 기초수급자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웅양면 강천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수급자가정을 찾아가 곰팡이에 낡고 뜯어진 벽지를 제거하고, 집안대청소 및 도배, 마당의 우거진 풀 깎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에 찾은 가정은 간암 투병 중인 신 모(64) 씨가 홀로 거주하는 곳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으나, 병원에 입원치료 기간 중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해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김종율 면장은 “세대를 방문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자 했으나 그동안 본인이 원하지 않아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런 기회에 뚝딱이봉사단의 도움으로 해결돼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도상락 회장은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회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뚝딱이 봉사단은 건축, 설비, 도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활발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